피터팬님의 플래닛입니다.

길을 가다보면 멋진 풍광에 취할때가 있다. 파란 하늘..멋진 구름...그리고 한적함까지... 하늘과 맞닿은 길이 보였다... 걸어서 하늘까지라는 노래가 생각이 나는 그런 풍경이다.

충주호 악어섬. 11월6일 토요일..여명과 충주호 악어섬의 구름띠를 보기위해 이른새벽 6시에 산에 올랐다. 아침이 기온이 그다지 춥지 않은탓에 구름띠가 가늘고 엷게 생겨 조금은 실망 스러웠다. 아늘도 열리지 않아 먹구름이 잔뜩.... 잠시후 하늘이 열리며 멋진 구름을 만들기 시작했다...

추운날 도담의 아침...

복숭아꽃이 한창일때 비가오락가락.. 일요일 아침 모처럼 개인날씨여서 복숭아꽃을 보라 나갔다. 충주는 복숭아가 많은곳이라 복숭아꽃이 필때면 정말 아름답다.

백로의 계절이다. 한참 육아중인 백로 서식지를 찿았다. 백로들이 나를 나무로 인식하게 하는데까지 4시간여가 걸린것 같다. 다리가 저려왔지만 백로들이 놀라지 않게 하기위해 꼼짝을 할수 없었다. 백로의 육아를 가까이서 지켜보고 있노아니 그저 신기할뿐 이었다. 백로들의 지극..

넓은 연못에 혼자 덩그러니 피어있는 연꽃.. 반영이 아름답다.

여름이 아니라 걱정을 하며 이끼계곡을 찾았다. 이끼는 그런대로 괜찮았고 계곡물도 적당히 흘러 촬영하기 참 좋았던것 같다. 평일 이어서 그런지 사람도 없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촬영을 할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다. 충주에서 장전계곡까지 먼 거리를 찾아간 보람은 있었던것 같다.

이런 하늘을 일년에 몇번이나 볼수 있을까? 오늘은 재수가 좋은날인것 같다. 퇴근무렵 아무래도 구름의 모양과 하늘색이 점점 변하는것이 심상치 않은것 같아서 퇴근과 동시에 포인트로 달렸다. 강렬한 태양이 사리니고 5분여가 지났을무렵 부터 하늘은 마치 화산이 폭발하듯 붉게 타오..

눈이 많이 내린 탄금호. 아무도 밟지 않은 눈쌓인 중앙탑을 촬영하기 위해 눈길을 나섰다. 나보다 더 부지런한 사람들도 많네요? 벌써 열심히 촬영하고 있는 어떤분이 있더군요. 나도따라 몇컷 촬영하고 돌아서려는데 동쪽 하늘이 붉게 물드는것 같았다. 일출을 볼수 있는건가? 잠시 기다..

2012.4.17일 충주댐 벗꽃 입니다.